광도초(교장 엄태철)는 13일에 열리는 2018 통영연극예술축제의 개막공연작으로 ‘통제영의 바람 시즌 Ⅱ’를 통영시 전용 공연장인 ‘통영시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성대히 펼칠 예정이다.

이날 펼쳐지게 되는 ‘통제영의 바람 시즌 Ⅱ’라는 음악창작극의 주요내용은 임진왜란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과정에서 온 국민이 존경하는 이충무공의 인간적인 고뇌와 함께 그 속에 담겨진 나라사랑과 리더십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재조명한 작품이다.

특히, 삼도수군통제영으로 현장학습을 간 아이들이 임진왜란이 일어난 과거로 돌아가서 거북선, 난중일기, 이충무공이 돌아가시게한 총탄의 세가지 보물을 찾게 되면서 역사적 교훈과 함께 감동을 느끼며 가족 전체가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광도초의 음악창작극 공연은 작년 시즌 Ⅰ에 이어서 올해 이미 5월 5일 여수시 ‘거북선 축제’에 초청공연작으로 선정, 1,000석 규모의 ‘예울마루’ 공연장을 매진을 기록, 객석을 가득 채웠다.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이순신장군과 같이 때로는 고뇌의 한숨으로, 때로는 승리에 함께 소리치며 배우과 관객이 하나가 되어 ‘이충무공의 얼’의 바다 속으로 ‘풍덩’ 빠져들게 했다.

이 날 공연을 관람한 학부모는 “초등학생 아이들 작품이라 기대하지 않고 온 공연이었는데 노래와 내용이 너무 수준이 높아 박수가 절로 나왔어요. 소름이 끼칠 만큼 큰 감동이었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보고 싶어요.”라며 공연 후의 감동을 전했다.

광도초의 문화예술 성과는 올해 3년차를 맞이하는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평소 관련 교과 수업에서 교사와 강사의 협력 팀티칭 수업 방법을 활용하고 방과후 활동과 연계하여 지역의 역사와 교훈을 반영해 순수하게 아이들이 갈고 닦은 결과라는 점에서 큰 교육적 시사점을 가진다.

‘통제영의 바람 시즌Ⅱ’ 공연으로 예향의 도시이자 통제영의 본산인 이곳 통영 앞바다에서도 이충무공의 얼과 문화예술의 감동이 물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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