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초등학교(교장 이종국)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학교 교육과정 협의회를 지난달 10~26일 실시했다.

민주적인 학교 토론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1학기 교육과정의 결과를 반영,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학교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학교 현황과 문제점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학교 교육 개선을 위한 학교 공동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했다.

교육과정 협의회는 운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년(군) 및 전체를 대상으로 이원화해 운영했고, 2주간 학년(군)에서는 1학기 동안 실천했던 교육과정 재구성과 배움중심수업, 과정중심평가는 어떻게 교실에서 실현되었는지, 보다 효과적이며 교육적인 학생생활지도, 학교특색교육활동과 정책공모사업 등 2학기 교육과정 운영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그 결과를 공유했다.

이후 제석교육 토론마당에서는 전교직원이 모여 ‘학교운영의 원칙, 제석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슬로건 아래 월드카페 형식의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 주제는 미리 의견을 수렴하여 4가지를 선정, 사전에 결과를 공유해 자신의 생각이 토론마당에서 잘 이야기 될 수 있도록 했으며 당일에는 4명의 주인장이 있는 장소를 시간에 따라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돌아 4개 주제를 모두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주제는 학교 특색인 아름드리교육과 글로벌 마인드 5운동의 활성화 방안, 학생생활교육과 안전한 학교생활, 학교 공간의 재구성, 효율적인 학교 교육을 위한 업무구조의 개선이었으며 협의된 내용은 2018학년도 2학기 및 2019학년도에 적극 반영하도록 했다.

이번 토론마당에 참여한 본교 오경호 선생님은 “처음에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직접 참여 해보니 결과를 발표하는 기존의 지루한 과정이 없어졌다”며 “모여서 이야기하는 과정에 나도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의견이 많이 나와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석초 이종국 교장은 “이처럼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학교교육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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