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초등학교(교장 서광훈)가 지난달 24일 경남자유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자유수호 웅변 경남대회’에 참가, 초등부 최우수상(김예준, 2학년)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에서 각 시·군 지회 예선대회를 거쳐 추천된 10명의 연사들은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등에 관한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웅변실력을 뽐냈다. 관중들은 연사들의 웅변이 끝날 때 마다 열띤 호응과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특히 통영시 대표로 출전한 죽림초등학교 김예준 학생은 ‘아랫집 윗집 사이에’ 라는 연제를 통해 남북 화해와 평화 통일의 메시지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전하며 청중 및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고,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예준 학생은 “짧은 시간에 좋을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통일에 대한 나의 생각을 좀 더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예준 학생은 오는 14일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자유센터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 학교의 명예를 다시 한 번 높일 예정이다.

서광훈 교장은 “이번 웅변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고, 통일을 준비하고 맞이하는 자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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