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센터장 김진수 교수)는 근해통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봉근)과 공동으로 오는 19일 오후 2시에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근해통발어업 어종의 효율적 자원관리와 고부가가치 산업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근해통발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발굴과 근해통발어업 어종의 고부가가치 가공 산업화에 의한 어업인 및 가공업체의 동반성장 모델을 모색하고자 산학연관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해양수산부 김영민 사무관의 ‘수산자원관리 정책방향’ △국립수산과학원 김성훈 박사의 ‘친환경 통발어업 어구의 개발 및 산업화 현황’ △신라대학교 최재석 교수의 ‘근해통발어업 어종의 식품학적 가치 및 가공 필요성’ △경상대학교 김진수 교수의 ‘근해통발어업 어종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기술의 개발사례’로 구성돼 있다.

경상대학교 정보영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종합토론에는 근해통발수협 김봉근 조합장, 국립수산과학원 심길보 연구관, 통영시 우지연 국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주문배 연구위원 등이 참여, ‘근해통발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 김진수 센터장은 “장어, 문어 및 꽃게 등의 통발어업 어종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먹거리이나 지금까지 주로 저부가가치의 활어 형태나 냉동품 등의 단순가공으로만 유통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이들 어종의 고부가가치화 방안을 산학연관 관계자들과 토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와 근해통발수협은 지난 4월에 MOU를 체결해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개발, 관련 산업의 인프라 확대를 위한 국책사업 유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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