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 노인복지회관 수강생 발표회

 “어르신들께서는 가난과 숱한 어려움을 땀과 눈물로 이겨내며 오늘의 통영을 만드셨습니다”

통영시가 주관하고 (사)대한노인회 통영시지회가 주최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12일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단, 정동영 경남도의원, 박정부 대한노인회 통영시지회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과 지역 어르신 1천여 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노인의 날 기념식은 경로효친에 대한 사회적 관심제고와 격동기 우리사회를 훌륭히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1부 행사는 통영시노인복지회관 수강생들의 사물놀이, 건강체조, 한국무용, 쇼샬댄스, 합창 등 발표회가 펼쳐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2부 기념식은 최창모 대한노인회 통영시지회 부회장의 노인강령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헌신적인 사회봉사활동으로 노인복지증진과 시민화합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통영시장 표창에는 △산양읍 정재덕 △용남면 김성찬 △도산면 김석대 △광도면 박범준 △욕지면 최진옥 △한산면 이영수 △사량면 강점도 △도천동 김숙자 △명정동 오만 △중앙동 이외용 △정량동 제하자 △북신동 김연규 △무전동 김복동 △미수동 이상수 △봉평동 김순선 △산양읍 김복율 △도산면 김명갑씨가 수상했다.

박정부 대한노인회 통영시지회장

박정부 대한노인회 통영시지회장은 “노인들은 평생을 살아오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지혜의 사람이다. 우리 노인들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하고, 청소년을 선도하고, 젊은 세대에 봉사하며 사회정진 구현에 앞장서는 모범을 보이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평소 우리가 깊이 인식하지 못한 채 누리고 있는 이 모든 편안함과 안정된 생활은 바로 어르신들의 희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정말 살기 좋은 사회다. 우리시는 어르신들이 밝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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