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예총, 통영 402주년 2006 통영해맞이 축제 대대적 마련

 

“2006 병술년 새해 해맞이는 수려한 한려수도의 경관과 함께 소원을 빌어 보세요.”

 

통영은 해돋이 명소 중의 명소다.

 

빼어난 한려수도의 경관과 더불어 섬과 바다, 산, 그리고 심지어 선상 유람선에서까지 다양한 해맞이를 즐길 수 있는 축복받은 통영의 해맞이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통영시와 통영예총은 2006년을 통영방문의 해로 선포함과 동시 통영시민의 화합과 단결의 장으로 1박2일에 걸친 대대적인 해맞이 축제를 펼친다.

 

2005 을유년의 마지막인 12월 31일 밤 10시 통영문화마당에서는 ‘세대간의 만남, 그리고 2006 통영방문의 해 선포’와 동시 청소년 푸른 페스티벌과 통영 7080 송년음악회, 시민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이어 여명을 알리는 울림과 환희의 송가, 희망의 통영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신년타종 중계로 을유년에게 안녕을 고한다.

 

특히 통영 탄생 402주년을 맞는 설레임을 그대로 담아 통제영 402년의 역사 영상자료 402컷을 시민이 다함께 보면서 새해를 맞이한다. 

 

2006 병술년 해돋이 행사는 통영 탄생 402주년을 맞아 ‘이순신, 거북선 그리고 통영’이라는 대주제로 정량동 망일봉 이순신 동상이 서 있는 곳에서 오전 6시30분부터 시작된다.

 

충무공 이순신 촛불 봉행제를 시작으로 해오름의 함성과 신년축시, 시민들의 소원성취를 위한 무용협회의 기원무, 희망의 노래, 신년 축사 등이 이어진다.

 

또 소원을 적어 풍선에 매달아 일출과 동시 풍선을 날리고 통제영 설치 402주년을 기념하는 402m의 떡썰기로 풍성한 나눔과 함께 한판의 대동놀이가 펼친다.

 

마지막은 이순신 장군 동상 참배로 한 해의 안녕을 바라는 행사로 이어진다.

 

한편 섬과 바다에서 색다른 해맞이를 원하는 이는 욕지도를 추천할 만 하다.

 

욕지개척운영위원회는 새해 1월1일 오전 6시30분부터 욕지도 삼려 새천년 기념탑 해돋이 공원에서 장쾌한 해돋이와 함께 기원제와 나눔 한마당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곳은 일출과 일몰을 다 볼 수 있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욕지 섬마을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명소이다.

 

더 파격적인 해맞이를 원하다면 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해를 직접 맞으러 나가는 방법도 있다.

 

충무유람선협회는 1일 오전 5시30분∼6시 10분 통영항을 출발, 가왕도와 매물도 해상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는 장엄한 해를 보며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선상 해돋이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통영수산과학관에서 바라보는 일출도 장관이다.

 

한산면 장사도와 가왕도 섬과 섬 사이로 쑥쑥 솟는 힘찬 해돋이는 동해안 망망대해 해돋이 보다 인상깊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통영해병대전우회와 산양읍 생활체육회가 준비한 수산과학관 해맞이는 일월맞이 기원제, 촛불밝히기, 시낭송, 모듬북공연,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통영 미륵산과 벽방산 정상 해돋이도 손꼽히는 해맞이 장소다.

 

통영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씩은 제일 높은 산에 올라 뜨거운 함성과 함께 해를 맞이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미륵산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출향인들이 제일 가보고 싶은 해맞이 명소로 통영문화원과 일요산악회가 올해로 27번째 준비하는 해맞이 장소.

 

산신제와 함께 음복의 기쁨도 있으며, 이 곳에서 1월 1일 산신제 떡을 먹으면 득남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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