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3차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위원회
청소년복지 사업성과, 청소년특별지원 신규 대상자 심의

“청소년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네트워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원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제3차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운영위원회가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CYS-Net(Communty Youth Safety-Network)란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로 지역사회 내 청소년관련 자원을 연계,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지원을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위원, 실행위원, 1388청소년지원단으로 분류돼 운영하고 있다.

특히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약국, 병원, PC방, 노래방, 택시회사, 목욕탕, 학원, 자원봉사자, 변호사, 기타 청소년 관련 기관 등 민간 차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조직이다.

이날 3차 운영위원회에서는 2018년 청소년복지 사업성과 보고와 청소년특별지원 대상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2018년 통영시 청소년복지 주요사업으로는 △청소년상담사업(전화 및 개인상담, 심리검사, 청소년집단상담, 고위기대상 전문상담서비스 지원사업, 부모교육, 지도자양성교육)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 운영(찾아가는 상담 및 정서적 지원, 관련기관 정보제공 및 자원 연계)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지역협력사업, 위기청소년통합지원사업, 위기청소년 교육지원, 위기청소년 긴급구조 및 서비스 지원, 찾아가는 이동상담 아웃리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진로·자립 프로그램, 검정고시 학습지원, 조건부 기소유예 학교 밖 청소년 비행완화 교육사업, 학교 밖 청소년 멘토단 운영) △통영시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정기회의, 캠페인 활동) 등이 펼쳐졌다.

그 중 △청소년 집단상담 운영 △청소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사업 △성교육 △청소년 올바른 언어사용 캠페인 페스티벌 △청소년 흡연·음주예방 캠페인 및 페스티벌 등은 1천여 명 이상 청소년이 참여했다.

또 저소득 일부 청소년이 부적절한 대체용품을 사용 하는 등 생리대를 구비하지 못하는 상황이 사회 문제화 됨에 따라 생리대 지원을 통한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건강권을 보장하는 청소년 건강지원을 비롯 청소년유해환경단속,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청소년어울림마당 및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청소년특별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사업성과 보고 후에는 청소년특별지원 신규지원 대상 결정 심의가 이어졌다.

청소년특별지원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있어도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위기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은 가정위탁아동 1인 가구주인 19세 청소년에 대한 청소년특별지원 대상 여부를 심의, 참석한 운영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특별지원대상자로 결정됐다.

김광섭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위원장은 “우리의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선도와 청소년 지원사업이 중요하다. 청소년이 든든하게 자랄 수 있는 울타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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