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윤이상 박영희, 세계 초연 신진 작곡가 작품 위촉

   


 

창단 4주년을 맞은 통영국제음악제 상주악단 TIMF 앙상블이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한국작곡가의 밤’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한다.


창단 4년 만에 국내 정상급 현대음악 전문 실내악단의 명성을 쌓고 있는 TIMF 앙상블은 윤이상과 그의 뒤를 잇는 한국의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만으로 이번 공연을 구성, 가장 ‘TIMF앙상블’다운 면모를 보인다는 야심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카셀국립대학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지휘자 김영언, 프랑코 이탈리아노 콩쿠르 1위, 한국과 유럽 각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박혜영(Pf.)이 함께 한다.
또 올해로 타계 10주년을 맞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환상적 소곡(1988)’, 재독 작곡가 박영희의 ‘만남(1977)’이 연주되며, 한국작곡가협회 회장 이만방, 2004년 하버드 대학 프롬음악재단 위촉작곡가로 선정된 바 있는 홍성지, 젊은 작곡가 이홍석과 김성근의 작품이 위촉,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TIMF앙상블의 독창적인 곡 해석과 뛰어난 연주로 만나게 되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음악의 거장과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음악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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