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불편노인 및 장애인들의 이동권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휠체어택시(wheel chair taxi) 이용자수가 지난 12일 현재 2,93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별로 보면 거동불편노인 411명, 장애인2,522명으로 거동불편노인 및 장애인들에게는 이제 손과 발이될 정도로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장애인휠체어택시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는 노인과 장애인들이 집에서만 머물지 않고 쇼핑,병원진료 등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들 생활의 독립을 뒷받침하고 자활의 의지를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2002년 2월 경남도로 부터 휠체어택시 1대를 지원받아 지체장애인연합회 고성군지회에서 위탁운영하는 형태로 연1천2백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여 운영하고 있다.운행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은 09:00∼18:00, 토요일은09:00∼13:00까지 운행을 하고 있으며, 1회이용가능 시간은 2시간 범위내를 윈칙으로 한다. 장애인휠체어택시를 이용코자 하는 장애인 및 거동불편노인은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고성군지회(☎672-6775)로 전화예약하면 손쉽게 이용을 할 수 있다.장애인휠체어택시 봉사자 김표례(58세,척추장애5급)씨는 “자신도 장애인이면서 자신보다 장애가 심한 분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고성군은 장애인휠체어택시를 비롯하여 올 상반기중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심부름센터를 설치, 장애인의 이동권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증가하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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