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무예관 국회부의장배 킥복싱무에타이 대회 11명 출전, 우수한 성적 거둬
초등부 5명 전원 우승, 중등부 3명 우승, 고등부 1명 우승, 토너먼트 준우승

‘W-Kick 01 국회 부의장배 167회 세계프로 킥복싱 무에타이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한 통영의 흑진무예관 수련생들이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돌아왔다.

지난 15일 김해 불암동 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사)인스타 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사단법인 세계 킥복싱무에타이 총연맹, 사단법인 대한 청소년 전통호국무예전국연합이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J-TEAM ▲흑진GYM ▲거제챔피온GYM ▲동일GYM ▲데몬GYM ▲환희GYM ▲정도관 ▲현무관 ▲팀태산 ▲몬스터GYM ▲레온GYM ▲아셀GYM ▲김해소룡 ▲팀메드 화명점 ▲아미GYM ▲진주청무 ▲샤크GYM ▲빈스GYM 18개 체육관에서 120여 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통영 흑진무예관에서는 초등부에 출전한 5명 전원 구민재, 김진원, 구설화, 천영인, 고민혁 선수가 우승을 견인했다.

또한 중등부 이승희, 최민철, 김수빈 선수가 우승, 고등부 고규민 선수 역시 우승, 고등부 정기환 선수는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2018 전국 무에타이대회 신인전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이승희 선수는 “훈련 할 때에는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이 들지만 대회 우승이라는 결과로 그 동안의 피곤이 싹 씻긴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직전 긴장감과 떨림은 느껴본 사람만 알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기분 좋은 긴장감을 지속적으로 느끼면서 다양한 대회에서 제 실력을 선보이고 인정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술인재 양성이 나의 사명이자 책무”라는 말을 지키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는 이동환 흑진 관장은 “제 손으로 직접 지도하는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때마다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기초부터 단단히 다져야 한다는 제 지도법이 그대로 적중한 것 같다”고 비결을 밝혔다.

또 “수련생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도록 교육하고, 무엇보다 운동을 통해서 재미를 느끼게끔 하고 있다. 저희 무예관 수련생들은 100퍼센트 운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건강한 정신과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정직과 실력’을 앞세워 통영의 무술 인재양성을 위해 땀 흘리겠다”고 다짐했다.

세계프로킥복싱 무에타이 총연맹 송상근 중앙회장은 “오늘 대회가 그동안 아마추어 및 프로선수 여러분의 가꿔온 기량을 뽐내는 자리이자, 무술발전에 이바지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무에타이 킥복싱을 사랑하는 여러분, 무에타이킥복싱은 심신 수련에 더 없는 좋은 운동이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어서 최근에는 그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대중적인 스포츠의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무에타이킥복싱의 저변확대는 물론, 보다 건전한 스포츠로 육성 발전시키는데 열과 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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