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통영시 해양구조인의 밤 개최

수산 1번지, 통영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철주야 봉사를 펼치고 있는 (사)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가 주최한 ‘통영시 해양구조인의 밤’이 지난 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태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종철 협회장을 비롯 각계각층 내빈이 자리해 축하했고, 협회 대원들이 단합을 도모했다.

이날 협회 발전의 공로가 있는 대원들을 대상으로 표창 수여가 이뤄졌으며 ▲통영시장 표창 윤평만, 장종영 ▲도의회의장 표창 강범석 김경화 김재현 ▲시의회의장 표창 김희영 이정성 ▲해양경찰서장 표창 박지수 송창길 ▲총재 표창 염종원 황민정 ▲협회장 표창 엄정열 권태용씨가 수상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 장종철 협회장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 장종철 협회장은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해 2월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 1호로 시작해 총 15호로 기업, 단체, 동아리, 개인 등 5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또한 매회 에코적립금으로 10만원씩 기부해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의미있는 기금으로 사용했다. 더욱이 정부지원금, 지자체의 사업이 아닌 순순 민간 인력과 자본에 의해 진행됐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돋보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또 우리 단체는 2018년 사업 비전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통해 ‘통영시 수중 수변 정화활동’을 중점사업으로 결정하고, 이를 시민참여운동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바다에서 건져온 쓰레기, 해변가 무작위로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고 함께 수거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해양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깨끗한 통영바다를 만들고 지킬 수 있다는 희망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장 협회장은 “1년 동안 참여해 주신분들과 밤낮, 주말없이 바닷속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해준 (사)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 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황금물결이 넘실거리는 들녘보다 더욱 아름다운 통영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름철 해양 안전사고의 예방활동으로 해양관광도시 이미지 부각, 재난 사고에 대한 인명구조 및 활동지원과 환경오염 방지, 통영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해상레저 문화 활동 보급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된 (사)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는 장종철 협회장을 비롯 10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2018년 한해 동안 혹한기 구조훈련 아이스다이빙을 비롯 특수구조대 생존수영 강사교육, 통영시 환경정화 릴레이 캠페인, 전복차량 수중인양 작업, 침몰어선 인양작업에 이어 노인요양시설 아름다운집에 50만원(노젓기대회 시상금 기탁, 환경정화 릴레이 캠페인 에코적립금 150만원 성금기탁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019년 올해도 (사)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는 통영시 환경정화 릴레이 캠페인, 익수자 구조훈련, 설날맞이 나눔행사, 초등학교 대상 생존수영 교육지원 및 통영시 시민 역량강화 스킨스쿠버 및 응급처치 무료교육, 인명구조교육, 아름다운집 일손돕기, 안전부표설치, 철거 및 해수욕장, 안전요원 근무 등의 연중 사업을 추진한다.

통영시 해양구조인의 밤 사회를 맡은 김태균 사무국장
(사)한국해양구조협회경남서부지부협회장표창 엄정열 권태용씨
(사)한국해양구조협회총재표창 염종원 황민정씨
도의회의장표창 강범석 김경화 김재헌씨
시의회의장표창 김희 영이정성씨(김희영씨 대리수상)
통영시장표창 윤평만 장종영씨
해양경찰서장표창 박지수 송창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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