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전체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중 거제시 연초면 연사리 SK주유소 앞 (MP다리 옆)국도 14호선 카메라가 전체단속건수의 6.5%인 2천370건을 적발해 도내 1위를 기록했다.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MP다리옆 단속카메라는 카메라 1대당 매일 26.3건의 교통법규위반차량을 적발했다고 한다.또 위반 시간대별로는 경남 전역에서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가 가장 많은 위반건수가 적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시간대에 단속실적이 많은 것은 퇴근 차량이 계속 이어지는 시간이어서 교통량이 많은데다 일몰이후 어두워지면서 카메라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4분기 도내에서 운용중인 109대의 무인교통단속카메라의 단속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단속건수 3만6천395건중 5천329건(14.6%)이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에 단속됐다.이와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설치 운용중인 다기능(과속, 신호위반) 무인교통단속카메라 18대의 단속실적은 지난달까지 4만9천931건으로 이중 신호위반이 3만7천170건(74.4%), 속도위반 1만2천761건(25.6%)으로 집계됐다.다기능 카메라는 하루 평균 2천774건을 단속해 일반 카메라 334건에 비해 단속실적이 월등히 많아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경남경찰청은 “무인교통단속장비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가져온다”며 “앞으로 첨단과학장비를 확대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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