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체육관 공정률 99.5%, 체육관 1동 연면적 5,726㎡, 관람석 1,961석
공사비 160억 투입(국비 48억, 도비 33억, 시비 79억원), 주차 공간 부족

통영체육관이 착공 5년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월 16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체육관 주차장 면수는 78면에 불과, 개관 이후 만성 주차 대란을 피할 수 없을 거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현재도 평림생활체육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주차 공간 협소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향후 주차 대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통영체육관은 공사비 160억원(국비 48억, 도비 33억, 시비 79억원)이 투입, 오는 2월말~3월 초 본격 개관을 앞두고 있다.

평림동 평림생활체육공원 내에 위치, 체육관 1동 연면적 5,726㎡, 관람석 1,961석으로 구성됐다.

체육관은 핸드볼, 배구, 농구, 배드민턴 종목의 라인 도색을 마쳤으며 준공대비 청소와 운용장비 테스트를 마치고 오는 2월 16일 준공이다.

통영체육관 건립사업은 기존 충무체육관이 노후 되고 협소해 날로 늘어나는 체육수요를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대안으로 평림생활체육공원 내 부지에 체육관을 건립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구현코자 통영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2013년 1월 착공, 5년여 가 흐른 2019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통영시 평림동 425-1번지에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 체육관 1동(지하 1층, 지상 2층, 5,726㎡)을 건립한 사업이다.

2009년 10월 중기지방제정계획반영, 2013년 7월 지방재정 투융자 재심사 완료(경남도), 2014년 12월 지방건설기술심의 위원회 심의 완료(경남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완료, 2015년 2월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 완료, 3월 경상남도 계약심사 완료(전기·통신·소방)에 이어 실시계획(변경)인가 고시 완료했다.

이후 2015년 6월 계약 체결(건축·토목·조경·기계)하고 6월 12일 공사를 착공했다.

하지만 총 160억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도비가 확보되지 않아 시 재정의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다는 사유로 통영시의회 예산심의 시 항상 논란이 돼 왔다.

이에 당시 경남도 천영기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에 따라 2014년도 3억원에 이어 2017년도에 10억원의 경남도 예산이 반영된 바 있다.

특히 2018년도 예산의 경우 당초 경남도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에는 ‘시·군 체육시설 건립에는 도비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내부방침에 따라 편성되지 않았으나, 도의회 예결특위에서 도지사 권한대행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사업의타당성에 대한 논리를 전개, 계수조정 마지막 단계에서 극적으로 도비 20억원을 추가 확보해 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통영시민 A씨는 “통영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을 멋지게 지어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평림생활체육공원 인근에는 주차장 부족으로 시설 이용자들이 불편을 많이 겪고 있다. 2중 주차는 물론 3중 4중 주차를 기본으로 하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체육관 관람석이 1,900석이 넘는다고 하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체육관까지 걸어 올리는 만무하다. 추가 주차장 확보는 물론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이 뒤따라야한다. 체육관만 지어놓고 나 몰라라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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