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27일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개최…참가팀 80팀 역대 최다
정국식 회장 “통영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 부탁드립니다”

축구사랑 1인자, 정국식 통영시축구협회장을 만나다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유치했습니다. 축구의 도시 통영의 저력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6회 연속 통영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통영시민으로서, 또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인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데 힘을 모아준 모든 관계자분들께 글로써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2월 제54회 춘계대학연맹전이 청주대를 우승팀으로 배출하자마자 통영시축구협회 정국식 회장을 비롯 축구협회 관계자, 통영시, 체육회 관계자들은 곧바로 다음 대회 연속 유치를 위해 전국을 다니며 유치활동을 이어갔다.

이들의 유치활동이 오는 2월 열리는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의 통영 유치로 보답, 또 한편의 축구 축제를 앞두고 있다.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연속 6회째 통영이 유치, 관광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월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 통영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열리는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앞두고 만난 통영시축구협회 정국식 회장은 “역대 최다 팀 참가에 이은 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주문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80개 팀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치러지며 관광비수기에 약 5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국식 회장은 오는 12일 디펜딩 챔피언 청주대와 고려대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매 경기에 “통영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현장에서 뛰는 선수들의 열띤 경쟁들이 재미난 볼거리로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80팀 역대 최다 참가로 1그룹·2그룹 그룹리그로 진행, 최종 우승팀이 2팀이 된다.

이번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유치를 위해 합천, 창녕, 제주도, 광양, 해남, 영광, 태백 등 곳곳에서 유치를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싸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도 통영시가 당당히 유치에 성공, 축구의 도시 통영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정국식 회장은 “지난해 대회에는 76개팀이 참가해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총 80개의 대학에서 참가를 희망, 정말 역대 최대 규모로 대회를 치르게 됐다. 이에 통영을 방문하는 축구팀을 비롯 학부모, 코치진, 스카우터 등이 대회기간동안 편리하게 지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에 선수와 축구관계자 등 5만여 명 이상이 통영 방문을 예상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전국의 고등학교 축구부 감독, 학부모들도 상당수 대회기간에 통영방문이 이뤄진다. 이들까지 모두 집계 된다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가 치러지는 산양스포츠파크 구장에 전광판 및 관람석, 심판실, 기록실, 선수대기실 등이 구성돼 더욱 더 완벽해진 시설에서 선수들을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정국식 회장은 “2016년 예산을 투입해 운동장 시설을 재정비 했다. 지난해 대회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더욱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도 도모했다”며 “대회 준비를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결국 시설투자 목적은 통영시민들을 위한 것으로 시민들이 완벽한 공간에서 생활체육 축구를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관의 협조 속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더불어 대회 종료 후 대회 평가 평점이 하락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통영시축구협회 이사 50여 명이 대회가 열리는 16일간 무료 봉사로 현장을 누빌 예정이다. 따뜻한 격려의 인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국식 회장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묵는 숙박업소, 식사를 책임지는 식당의 운영자들이 자신이 통영을 대표한다는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선수들과 축구관계자들을 대해주시길 당부드린다. 이는 곧 다음 대회 유치에도 많은 영향이 미치는 부분이다.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유치에 성공, 대회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준 통영시, 통영시체육회, 통영시축구협회 관계자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한 정국식 회장.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 이어 지속적인 대회 유치로 관광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축구도시 메카로 정점을 찍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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