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문화인의 밤…전통문화 보존 및 국제교류 기여

   


통영문화원은 12월 29일 오후 6시30분 북신동 궁전뷔페에서 원로 문화인을 비롯 관계자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통영 문화인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통영문화 제6집’ 및 ‘일제시기 통영의 3.1 독립운동과 민족운동의 전개’ 출판기념식을 겸한 이 행사에는 한정자 승전무보존회장이 ‘통영향토문화상’을 수상, 의미를 더했다.


김세윤 통영문화원장은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발전이라는 문화원의 사명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그 정신을 계속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한편 통영향토문화상을 수상한 한정자(62) 승전무보존회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예능보유자 정순남 선생께 사사한 후 끊임없는 전통춤 계승에 노력, 1996년 승전무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이후 지역고유문화 계발·보존·전승 및 선양은 물론 각 대학에서 승전무 강의에 전념하는 등 후학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문화원 이사로서 여성 회원 저변확대에도 공헌했고, 일본 요우가이지시와의 문화교류에서도 승전무 및 어린이 승전무 공연단을 구성, 통영문화진흥과 국제 교류에도 한 몫을 담당했다.


또 25년 역사를 자랑하는 통영연날리기 및 민속경연대회에도 매년 승전무 공연을 펼치고 지역문화 사회교육활동에도 으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