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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공천 ‘경선’ 결정

자유한국당이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경선’으로 결정했다. 경선일은 3월 10일이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이번 보궐선거 공천 후보로 등록한 김동진 전 통영시장, 서필언 전 행안부 차관, 정점식 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장 3명을 대상으로 후보 결정을 위한 당내 경선을 실시한다.

경선 방법은 책임당원 50%, 책임당원이 아닌 유권자 50%를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다. 정치신인에게는 득표율의 20%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에 서필언 예비후보는 당의 결정에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히며 성명서를 발표, 정점식 예비후보 역시 ‘경선을 통한 공천을 수용한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김동진 예비후보 역시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경선을 주장한 바 있다.

서필언 예비후보는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결정돼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이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공천을 경선으로 결정한데 대해 이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1월 16일 출마선언 이후 후보 공천은 ‘낙하산’으로 비유되는 ‘전략공천’이 아닌 본선에서 상대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지역 유권자가 주인이 되는 ‘경선 공천’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국정을 책임지는 헌법기관으로 첫 번째 덕목은 ‘능력과 도덕성’이다. 또 애국심과 투철한 국가관, 언행일치를 통한 19만 통영시민과 고성군민을 대변할 수 있는 ‘인격을 갖춘 인물이 후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통영과 고성은 인구가 급감하고 실업률은 전국 상위권이다. 관광객은 반토막 났고, 높은 주택 미분양으로 집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는 지역 정치인에게도 책임이 있는 만큼 기존 기득권은 모두 내려놓고 통영과 고성 발전을 위해 ‘다함께 단결하고 협력하자’고 호소하며 ‘저 서필언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배포, “자유한국당의 경선을 통한 공천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후보가 결정된다 하더라도 이는 통영고성 지역민의 선택으로 무엇보다 본 선거에서 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당의 분열을 막고, 통합을 이루기 위한 황교안 신임 당 대표의 고민을 충분히 이해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 보수의 분열로 피해는 고스란히 통영고성의 지역민들이 떠안았다. 저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보궐선거에서 ‘한국당은 원팀’이라는 ‘원팀 정신’을 강조, “당의 승리를 위해 자신을 포함해 어떤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약 한 달 기간 동안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 '새로운 시대에는 능력있는 새인물이 맡아야 한다'고 우리 통영고성의 주민들께서 지역의 변화를 갈망하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통영고성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선택받아야 한다. 젊은 패기와 실력으로 통영고성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열 수 있는 ‘큰 일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김동진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통한 후보 결정, 결과에 승복하겠다”며 밝히며 "한국당 예비후보들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고, 이를 통해 최종 후보가 정해진다면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승자를 중심으로 단합해 지역민과 함께 희망의 불씨를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김동진 예비후보는 “그동안 우리 지역의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나름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자신의 정견을 잘 보여주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며칠간의 과정을 보면서 자칫하면 어부지리의 이점을 상대 당에 넘겨줄 수도 있겠다는 우려를 갖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유한국당으로 출마한 후보들끼리는 서로 반목하지 말고, 당의 깃발 아래 정정당당히 경선을 통해 후보를 정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지역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마지막까지 정도를 지키면서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주시어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바람직한 선거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공정 경선을 주장했다.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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