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문화회관과 극단 벅수골이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사업비 1억 원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연장상주단체협약 체결로 공모에 참여 10년 연속 선정됐다.

통영시민문화회관과 예술단체는 통영의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육성이라는 주제로 창작예술로 피어나는 공간, 관객과 호흡하는 레퍼토리공연 등 타 지역과 차별되는 지역문화콘텐츠 문화공간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기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통영시민문화회관과 함께 할 올해 작품은 공연장특성화 기반구축 창작공연으로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15번째 작품인 중요무형문화재 10호 통영 나전칠기를 소재로 한 작품 ‘나의 아름다운 백합’이다.

이 작품은 나전칠기 장인의 공방에서 벌어지는 일을 통해 우리의 삶이 하나의 나전칠기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처럼 녹록치 않으나 많은 풍파를 견디고 이겨낼 때 비로소 온전한 고유의 모습을 지닐 수 있다는 의미를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역량강화프로그램 등 지역콘텐츠에 맞춰 시행하며 자체프로그램으로는 남녀노소 생활 속 연극경연대회를 개최 새로운 지역 문화브랜드를 창출 할 예정이다.

통영시민문화회관 관계자는 “지역예술단체와 함께 공연장 활성화 및 지역 콘텐츠 개발 등 시민이 행복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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