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선거대책회의서 임명장 수여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자유한국당 경선과정에서 일었던 잡음이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선거대책회의에서 황교안 당 대표가 서필언 전 차관에게 당 대표 특보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경선과정에서 빚어진 후보 간 갈등은 일단락,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의 압승을 목표로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황교안 대표는 앞서 25일 오전 경남도당 현장선거대책회의에 앞서 서필언 전 차관을 당대표 특보로 임명했다. 서 전 차관은 정점식 후보와의 경선에서 패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결과 상식적 납득 불가하다. 여론조사 자료 공개 및 재집계”를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20일 입장을 선회, 21일에는 정점식 후보의 출정식에 공식 참석, 백의종군 의지를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아름다운 장면이다. 통영고성 선거 승리를 위해 결단을 내려줘서 고마운 마음”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서필언 전 차관은 “우리 자유한국당에서 이번 창원과 통영고성 두 군데 모두에서 압승을 할 수 있도록 대표를 잘 보좌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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