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초등학교(교장 엄태철)는 지난 1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차 도산 아이좋은 날’을 운영했다.

도산 아이좋은 날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자율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한다.

2차 도산 아이좋은 날 행사는 재능기부활동, 나의 꿈 발표하기, 상호문화 이해교육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통영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재능기부강사인 학교숲해설가를 초청, 학교뒷동산 및 편백숲 생태에 관한 설명을 듣는 활동을 가졌다.

학생들은 직업인과의 만남으로 평소 잘 몰랐던 학교 주변 식물과 나무들의 이름과 생태에 관해 깊이 있게 알고, 숲과 더불어 사는 동식물들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마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 진로이해교육의 일환으로 저학년(1-3학년)은 나의 꿈그리기, 고학년(4-6학년)은 나의 꿈 발표하기를 실시, 자신의 꿈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상호이해를 돕고 글로벌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육성을 위해 각 학년별로 ‘다문화송 부르기’, ‘세계인의 날 계기교육’, ‘세계 여러 나라의 인사법 및 국기, 전통의상 알아보기’ 등의 활동도 진행됐다.

‘도산 아이좋은 날’ 행사는 학기별 2회씩 총4회로 운영될 예정이며, 2차에는 진로체험 및 상호문화 이해, 3차에는 나라사랑 및 독서행사, 그리고 4차는 도산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예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관계자는 “도산 아이좋은 날 운영으로 교과 수업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