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초등학교(교장 이종국)는 지난 17일 예술 문화 확산과 일상 속 인문학 정착을 위해 ‘앎이 있는 삶’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예술드림거점사업인 재미(jam-e) 더줌(zoo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주 야호센터 교육실장인 김천응 강사를 초빙해 진행, 오전에는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 오후에는 학생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오전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는 ‘인문학! 나와 세상의 비밀을 발견하는 눈’이라는 주제 하에 다양한 경험과 사례들을 소개하고 삶과 예술을 발견하는 눈을 틔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시와 그림으로 만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학생 인문학 아카데미는 예술작품을 보며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예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시도하고 노력해야함을 학생들에게 일깨워줬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6학년 유시완 학생은 “이번 강의를 통해 예술은 끊임없는 시도, 실패에 굴하지 않는 태도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항상 어렵다고 생각한 예술에 한 발자국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석초등학교는 지난달 27일에도 제석이 문화와 만나는 날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운영, 앞으로도 학부모 설문을 통해 인문학 강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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