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이순신장군배 전국 3×3 농구대회 개최, 68개 팀 300여 명 경쟁

제16회 이순신장군배 전국 농구대회 우승 트로피는 일반부 ‘하이트맥주’팀이 차지,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6~7일 양일간 충무체육관 및 통영체육관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 대구 광주 대전 부산 전주 여수 등 전국에서 68개 팀 300여 명의 농구 동호인이 참가했다.

특히 대회는 이순신 장군의 구국의 혼이 스며있는 문화·예술의 고장, 아름다운 휴양도시인 통영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 도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예선전을 시작으로 16강 8강 4강 결승 경기까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그간 쌓은 실력을 발휘, 일반부 경기는 하이트맥주(부산·창원), 준우승 진주, 공동 3위 지 프라임(김해), 고인늪(부산)이 차지했다.

고등부는 어시스트(창원)가 우승, 코리아 짐1(김해) 준우승, 공동 3위 코리아 짐2(김해), 모션스포츠M(부산)이 이름 올렸다.

중등부 우승은 모션스포츠1(부산), 준우승 여수, 공동 3위 TY-T(통영), 코리아 짐(김해)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하이트맥주 팀은 “통영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너무 기쁘다. 특히 충무체육관과 통영체육관에서 분산해 경기를 치러 만족스러웠다. 특히 이번 우승은 팀원들이 함께 그동안 땀 흘리고 꾸준한 연습을 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농구 동호인으로서 즐겁게 또 안전하게 운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한 통영시농구협회장은 “오늘날 농구경기는 실내·외 어느 곳에서나 박진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어떤 종목보다도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전국에서 통영을 찾은 농구 동호인 여러분들이 충무공의 혼이 담긴 구국의 성지 통영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 껏 발휘해 승리만을 위한 경쟁보다는 즐기고 서로가 교감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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