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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문화, 드디어 학교에서 꽃피다

해녀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 132호이며, 국가중요어업유산 제 1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에 등재되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해녀는 거친 바다의 작업환경에 연약한 여자가 뛰어들면서 생업으로 개척해 가는 전통적인 어업이라 특히 근래에 각광받는 이유이다.

해안을 중심으로 해녀가 오래 전부터 해양생태계와 공존하면서 이어져 왔는데, 해양환경이 발달한 통영에서 먼저 해녀문화 교육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커다란 의미가 있다.

이에 통영 지역의 해녀문화를 발굴하고 후세에 이어가려는 목적으로 출발한 한국해녀문화전승보존회(대표 김상수)는 통영지역 초·중 학생을 대상으로 해녀문화를 알리는 '만나요, 해녀(come & see, Haenyeo)'라는 수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6일 막을 올린 수업은 야외수업으로 진행됐다. ‘미수바당 해녀’ 수업은 통영시 산양읍 소재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에서 진행, 해녀 이론과 해녀 물질 도구인 미니테왁 만들기, 전통 해녀복인 소중이 입어보기, 해녀 플래시몹의 시연, 해녀 공동체 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특히 보존회가 양성한 젊은 해녀문화지도사들이 직접 교육을 맡아 학생들과 함께 전통 해녀복을 입고 진행된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독도는 몇 십 년 전까지 우리 해녀들이 직접 드나들며 해산물을 채취한 우리 땅이며 해녀는 '독도는 우리 땅'의 산 증인이란 말에 학생들은 오늘의 독도 플래쉬몹으로 애국심을 고취하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됐다며 뿌듯해했다.

또 교실로 찾아가는 ‘안녕하세요, 해녀’ 수업에서는 '바다 환경판 만들기' 미술 체험, 해양환경 지키미 로서의 해녀 역할, 협업과 배려의 해녀문화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김상수 대표는 “해녀 문화교육 및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알찬 컨텐츠를 개발해 다양하게 육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에게 해녀문화를 알리는 수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통영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한산신문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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