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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77호선 국도건설공사, 통영시 농업기반시설 편입 절대 반대”지난 17일 국도77호선 농업기반시설 편입 반대 대책위원회 기자회견
국도77호선 농업기반시설 편입 반대 대책위원회 고휘석 공동위원장.

국도77호선 농업기반시설 편입 반대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덕만·고휘석)가 지난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기반시설조성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 77호선 노선 편입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통영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영시 농업기반시설은 많은 농업인들의 오랜 염원에 힘입어 1만여 평의 면적에 농산물 종합가공교육 센터를 비롯 첨단농업시설과 통영시 농업기술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노선변경대책위에서 뜬금없이 통영시에서 수년 동안 노력해 조성되고 있는 통영시 농업기반시설 절반이상을 도로공사에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대해 이를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통영시에서는 국도77호선 노선이 결정된 이후에 농업기반시설조성계획을 결정해 인근 부지를 매입하는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노선변경대책위의 주장에 편승, 이미 조성돼 있는 기반시설 대다수를 편입하겠다고 획책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공개적인 토론회 한 번 없이 아직까지 노선변경대책위에 기대어 그들의 요구에 따라가는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편입 반대 대책위원회는 “우리 농업인들이 지켜보건대 농업시설부지 편입을 주장하게 된 배경에는 부산청의 농업에 대한 무지에 더해 우리 농업인 단체대표들이 시장실에 항의 방문하는 등 반대의 뜻을 밝혔음에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주민의 여론을 왜곡하는 것도 모자라 핵심시책사업을 한마디 반대의견도 제시 못하고 부산청에 위임하는 작태는 통영시민으로써 심히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농업인들의 이러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기반시설을 편입해 공사를 강행할 시에는 전농업인과 지역주민이 총궐기할 것임을 천명함과 아울러 그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통영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있다”고 주장했다.

박초여름 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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