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2일 사진작가 및 파워블로거, 언론인 초청 팸투어
남쪽빛 감성여행·통영 문화브랜드 통제영 12공방 공예체험

통영시가 적극적인 통영 관광 홍보에 나섰다.

통영시와 한국관광공사경남지사(지사장 권병전)는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사진작가 및 파워블로거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시행 중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거제-통영-남해 제4권역의 테마인 ‘남쪽빛 감성여행’을 ‘사진’과 접목, 사업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획, 이를 위해 사진 분야 전문가 및 활동가 2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젊은 층 사이에서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피랑과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통영루지 및 박경리기념관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사진작가와 파워블로거들은 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전국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인 웹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통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온라인으로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됐다.

백철기 통영시 관광과장은 테마 주제에 맞춰 故박경리 선생의 시 ‘사마천’을 낭독하며 참가자들을 환영했고,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통영을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통영 홍보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 여세를 몰아 지난 12일에는 국내 언론인을 초청, 통제영 일원에서 '2019년 전통문화 체험관광프로그램' 팸투어를 실시했다.

'통제영 12공방 공예체험'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2019년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일간지 여행기자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및 상설문화관광 콘텐츠 집중 홍보를 통한 지역 방문객 유치 증진과 국내 언론매체 활용 기사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팸투어단은 통제영을 견학하고, 통제영 12공방을 구석구석 둘러보며 12공방 내의 보유자 및 전수조교, 장인들의 작업 현장과 통영의 우수한 공예 작품을 담기 위해 인터뷰와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대발, 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칠기 등을 직접 체험했다.

팸투어단은 "500여 년간의 독특한 통제영 문화를 기반으로 한 역사와 통제영 12공방 등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통문화 체험관광프로그램 언론인 팸투어단의 12공방 공예체험은 통영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전통 문화를 전국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통제영 12공방의 집중 홍보를 통해 통영의 지속가능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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