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6일간…스포츠마케팅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2018-19 V-리그에서 국내 2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지난 5일 통영을 찾아 6일간 머물며 하계전지훈련과 재능기부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35명의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등이 참가해 훈련 첫날인 5일 벽방산 산악훈련을 시작으로 둘째날에는 통영시 소재 수륙해수욕장에서 9km 비치 러닝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훈련 3일차인 7일에는 2018년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배구 국가대표로 지낸 문성민 선수를 포함해 현대캐피탈 메이저 선수들이 통영지역 배구팬들과 함께하는 팬사인회를 개최,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전에는 재능기부행사로 통영초등학교 남자배구선수와 유영초등학교 여자배구선수들을 지도, 오후에는 통영 배구 동호인들을 위한 배구교실도 마련,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훈련 4일차에는 통영체육관, 수륙해안로, 미륵산 등에서 각종 트레이닝 및 산악훈련 등을 실시, 올 10월부터 열리는 2019-20 V-리그에 대비해 강도 높은 체력훈련으로 기량을 한층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통영시는 그동안 동계전지훈련팀 뿐만 아니라 하계전지훈련팀들도 적극적으로 유치해오고 있다. 현대캐피탈 프로배구팀의 전지훈련 기간 중에도 경남도내 초등학교 씨름단 8개팀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축구 야구 배구 등 7개 종목에서 293개 팀의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비롯 전국대회 11개 대회를 개최해 총 1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효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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