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590지구-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공동 프로젝트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 아프리카 청소년 스케치북 선물

국제로타리 3590지구(총재 강기용)와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효진)이 힘을 합쳐 아프리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한다.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를 맞이해 절망의 땅 아프리카에 나눔과 사랑의 섬김의 봉사를 실천하고자 ‘Smile Tonj, Smile Africa’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그릴 수 있는 노트와 스케치북을 보내는 사업이다. 또 그 일환으로 남수단 평화음악회 브라스밴드 악기 및 단복 지원, 남수단 톤즈 나환자 촌 국제봉사, 신발, 밀가루 지원 국제봉사 등을 동시 추진한다.

특히 2019-20년도 국제로타리 테마인 ‘세상을 연결하는 로타리’ 실천을 위해 총성과 기아에 힘들어 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로타리가 추구하는 초아의 봉사의 자세를 되돌아보고자 기획됐다.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국제로타리 3590지구와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은 29일 오전 업무협약을 체결, 사업에 필요한 지원 및 협력 등에 관한 사항들을 규정했다.

협약식에는 국제로타리 3590지구 강기용 총재, 5지역 홍순계 대표, 통영이룸 로타리클럽 허경조 총괄담당,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임효진 관장, 이선희 사무국장, 김명수, 정민규 과장이 함께했다.

협약사항으로 이들은 프로젝트에 필요한 ▲노트와 스케치북 모으기 운동 전개 ▲로타리와 자원 봉사들의 SNS를 통한 공동 협력 홍보 ▲자원 봉사자들의 기부로 모금된 물품 및 후원 성금에 대한 공동 대처 ▲물품 관리 및 후속 인사 관리 수집 및 포장 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사업은 9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되며, 기부목표는 노트 6만권, 스케치북 3만권 금액으로 환산하면 7,200만원 상당이다. 목표량에 도달되면 노트와 스케치북을 남수단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기용 3590지구 총재는 “교과서는 물론이고 공책이 부족해 흙바닥에 나뭇가지나 손가락으로 영어 단어를 쓰거나 수학문제를 푸는 아이들이 있다. 스케치북을 보고 어떤 용도인지 잘 모르는 아이들까지, 우리 주변에 쉽게 접할 수 있는 노트와 스케치북으로 이들이 꿈꾸는 세상과 파란 하늘, 그리고 상상하는 미지의 세계를 그릴 수 있도록, 꿈이 현실이 되는 기적을 만드는데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임효진 관장은 “국제로타리 3590지구,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RFPD Asia와 주관으로 이태석사랑 나눔 외 협력 단체의 후원으로 미래와 꿈을 그릴 수 있는 노트 스케치북에 청소년들이 소망하는 상상의 세계를 그리면서 꿈이 보이지 않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자 한다.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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