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여자중학교(교장 허철우)는 지난 10일 시청각실 아이리스홀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했다.

마니힐링교육컨설팅 김서영 대표가 주관한 이번 강연은 청소년기 흡연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이 강연에서 청소년기의 흡연은 니코틴 중독, 폐기능 및 폐성장 저하, 천식 등을 유발하며, 비흡연 또래에 비해 기침, 가래, 천명 등의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나며, 운동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간접흡연을 하게 되는 경우 250여 종 이상의 발암성 혹은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되게 되며,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각종 암, 조기 사망의 원인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기 학생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경우 중이염,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 폐기능 부전, 감염을 포함한 하기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그밖에도 뇌종양, 림프종, 백혈병, 천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금연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폐암 환자의 폐를 촬영한 영상을 직접 시청하면서 흡연이 건강에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게 됐다”고 밝히며, 금연 서약을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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