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우리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위해 가는 학교. 우리는 대학을 통해 사회에서 우리가 원하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 고등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학문과 심화한 내용을 공부한다.

동원고에서는 해마다 수도권 지역과 영남권 지역으로 나뉘어 대학탐방을 떠난다. 나는 올해에는 못 갔지만 , 지난해에 수도권 지역으로 대학탐방을 떠났고, 올해에도 수도권 지역 대학탐방 일정은 작년과 똑같다고 한다. 대학탐방은 두 곳을 갔지만, 나는 수도권 지역을 갔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한산신문에 동원고의 대학탐방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수도권 지역 대학탐방의 일정 시작은 오전 7시에 시작된다. 7시까지 동원고 정문으로 집합하고, 인원 체크하고, 고려대로 출발한다. 고려대로 가는 길 도중에 첫 번째 휴게소에 들러서 화장실이 급한 사람은 화장실을 갔다오고, 간식 등을 사 먹고 출발한다.

2시간이나 더 달렸을까, 두 번째 휴게소에 도착했다. 경기도에 오니까 서울이 다 와 간다는 것을 느꼈다. 1시간 30분을 더 달렸을까, 서울시 성북구 안암로에 있는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 도착했다.

고려대에 도착하고 고려대 학생들이 인솔하여 지하의 강당으로 갔다. 강당에 가서 고려대에 대한 OT를 하고 퀴즈를 내서 맞춘 사람들에게 상품을 주었다.

OT가 끝나고 본격적인 캠퍼스투어가 시작되었다. 여울이라는 고려대학교 가이드들이 팀을 나누어 캠퍼스의 위치와 역사 등을 알려주고, 기념품샵의 위치를 알려줘서 기념품을 사고 난 후에 점심을 먹고 인원 체크 후에 서울대학교로 출발했다.

고려대에서 서울대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추석 연휴 전날이라 차가 많이 막혀서 그런가 30분 정도 더 걸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도착했다. 서울대학교에 도착하고 나서 서울대학교의 상징인 샤 동상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서울대학교 강당으로 들어가서 고려대와 똑같이 OT를 하고 퀴즈를 내어 맞추는 사람에게 상품을 주었다. 나도 작년에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퀴즈를 맞히고 상품을 받아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서울대학교 가이드팀인 샤인이 동원고 학생들을 인솔하여 캠퍼스투어를 할 예정이었으나, 추석 연휴 전날이라 교통량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셔틀버스 탐방을 하지 못하고 바로 통영으로 출발했다.

통영으로 가는 동안, 힘든 일정에 학생들은 버스 안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고, 노래 들으며 친구들이랑 놀면서 통영에 도착하니 11시였다. 학교에서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하루쯤은 대학탐방을 하러 가서 미래에 어떻게 대학 생활을 할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하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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