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통영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대회, 오는 19~20일 개최
올해 대회 개최 20주년, 다채로운 이벤트 및 기념공연 마련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통영ITU트라이애슬론대회가 오는 19~20일 양일간 통영에서 개최, 전 세계에서 모여든 철인들이 통영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2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에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기념공연을 마련, 대회 첫날 19일 오후 5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는 힙합뮤지션 ‘션’이 통영을 찾아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가수 션은 통영에서 개최되는 트라이애슬론대회에 다수 참가, 인연을 맺었다.

또한 대회 20주년 기념 ‘다다익선’ 이벤트 일환으로 통영대회 최다 출전 선수 및 참가 클럽 등에 상금을 지급한다. 나아가 통영케이블카와 루지 이용권을 지역주민 할인 금액이 적용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와, ‘통영대회 사진전’을 열어 1~19회 대회까지 통영대회 중 촬영됐던 사진을 응모 받아 선정 작품에 대한 상품권을 증정, 상위 20개 작품은 통영대회 등록현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통영시(시장 강석주)와 (사)대한철인3종협회(회장 박석원)가 주관하는 이번 ‘2019 통영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대회’는 19일 오전 9시 30분 엘리트 여자경기를 시작으로 11시 45분 엘리트 남자경기, 20일 오전 7시 30분 장애인, 동호인 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통영은 명실상부한 트라이애슬론 메카도시로 최적의 지리적 요건과 우수한 시설을 바탕으로 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대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와 세계 랭킹 75위 이내의 상위 랭커들만 출전하는 월드컵 대회로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International Triathlon Union)이 승인하는 국내 유일한 국제대회다.

대회참가 선수들에게는 올림픽 출전권에 대한 포인트가 부여된다.

더욱이 대회는 경기 전날 사이클 검차 및 경기설명회 등을 거쳐야하므로 참가자 대부분이 1박 이상을 체류, 특히 선수가족과 관계자들이 동반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며 스포츠마케팅의 성공적인 한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엘리트와 주니어, 파라 종목은 스프린트 코스로 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 동호인은 올림픽 코스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를 달린다.

특히 대회 당일인 10월 19일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20일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시내 일원, 67호선 및 평인노을길 등 일부구간에 차량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통제와 우회안내 입간판, 플랜카드 30여 개를 설치,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등 5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철저한 교통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을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 및 가족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교통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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