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동원중 더샵 감사음악회 개최

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 학생 오케스트라 ‘더샵’이 지난 11일 저녁 ‘제36회 정기연주회’ 및 ‘감사음악회’를 동원리조트 특설 무대에서 개최했다.

더샵은 이날 정기 공연에 앞서 지난 8월 올해 열린 제2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 연이어 열린 ‘제44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도 금상을 받아 학교와 지역의 명성을 전국에 알린 바 있다.

이번 정기 공연은 학생들의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을 축하하고, 학생들이 이렇게 우수한 성적을 내기까지 학생들을 응원하고 후원해준 재단법인 동원학당과 더샵 후원회, 통영시, 통영교육지원청, 풍해재단, 학부모님 등 많은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음악회’로 개최됐다.

공연에 앞서 장복만 재단 이사장을 비롯 통영교육지원청 박혜숙 교육장,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등 각급 인사들과 더샵 후원회, 동원중 교사들은 동원리조트 연회장에서 축하연을 개최하고 더샵 학생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더샵의 더 큰 발전을 기원했다.

100여 명의 더샵 학생들 역시 동창회와 더샵 후원회에서 준비한 뷔페 음식을 함께 나누며 자신들의 노력을 추억하고 소중한 결실을 자축했다.

이날 장복만 이사장은 축사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전국 1위를 차지하고, 통영시 육상대회 3년 연속 우승, 경남 문예 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하는 등 학생들을 문․예․체를 겸비한 인재들로 키우는 동원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참 행복할 것 같다. 앞으로도 개인과 통영, 그리고 우리 나라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날 공연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곡 ‘아스날’과 ‘마운틴 오브 드래곤’을 비롯 더샵을 후원해준 많은 분들께 보답하는 의미로 관객들의 젊은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김수희 메들리, 섬마을 선생님, 타이타닉 OST’ 등의 곡을 연주했다. 특히 마지막 연주곡인 ‘고향의 봄’은 관객들이 모두 함께 합창하며 매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공연이 끝나고 동원중 교사들은 퇴장하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박수를 보내며 무더운 여름 내내 연습실에서 땀 흘리며 연습해 최고의 연주를 선물해준 학생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으며, 학생들도 밝은 웃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36회 동원중학교 ‘더샵’ 정기 공연은 함께한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 가을밤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과 서로에게 감사하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함께’의 큰 가치를 아로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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