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27일,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사전대회
유소년 옵티미스트 32명, 장애인 딩기요트 5명 총 37명 참가
오는 6~10일 10개국 90척 600여 명 국내·외 우수선수 경합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앞두고 유소년 및 장애인 종목 딩기요트대회가 지난달 25~27일 3일간 통영시 죽림만에서 개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옵티미스트 32명, 장애인 딩기요트 5명 총 37명이 참가, 경쟁을 펼쳤다.

대회결과 장애인 딩기요트 1위는 박범준(경기도) 선수가 차지했으며, 2위는 송호근(경남), 3위 임영호(부산), 4위 김증섭(경남), 5위 정광민(울산) 선수가 거머쥐었다.

유소년 옵티미스트 경기는 초등부 저학년부, 고학년부, 중등부로 구분해 열렸으며 초등 저학년부 1위는 통영 이시후(용남초) 선수가 1위, 포항 손유진(제철초) 선수가 2위에 올랐다.

초등 고학년 남자부 1위는 통영 류동우(제석초) 선수가, 통영 이도건(제석초) 2위, 통영 오윤기(제석초)선수가 3위를 수상했다. 고학년 여자부 1위는 포항 배혜린(제철초) 선수가 1위, 여수 박성희(도원초) 선수가 2위, 통영 김사랑(광도초)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중등부 남자부 1위는 통영 김무진(동원중) 선수가 1위, 포항 김예현(제철중) 선수가 2위, 통영 김정훈(동원중)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중등부 여자부 1위는 포항 김민슬(환호여중) 선수가 1위, 여수 서지원(무선중) 선수가 2위, 포항 한지우(한동글로벌중) 선수가 3위를 가져갔다.

한편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6~10일 일정으로 통영시 한산해역 및 도남항 일원에서 개최, 10개국 90척 600여 명의 국내·외 우수선수들이 참가한다.

2007년부터 개최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세계 4대 해전사에 빛나는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승전의 바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3대 요트대회이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요트대회다.

오는 7일 세계 각국 대표선수, 해외 임원, 전년도 우승팀 등 60여 명이 한산도 제승당을 찾아 이순신장군께 참배 및 출정을 알리는 것으로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메인경기인 국제크루저급 경기는 8~10일 3일간 한산해역인 한산도, 비진도, 소지도 일원에서 진행, 경기코스는 국제음악당 앞 해상에서 비진도 해역까지 왕복하는 학익진코스가 8일, 10일 양일간 진행된다. 외해인 비진도와 소지도 해역에서 진행되는 이순신코스는 오는 9일 펼쳐진다.

경기관람은 통영케이블카, 금호마리나리조트, 통영국제음악당, 통영공설해수욕장, 산양일주도로 등에서 가능하며, 대회기간 해상에서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요트 및 범선승선 체험도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시민 및 관광객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대회기간 도남항 행사장 일원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RC(무선조종) 요트대회가 열린다. 또한 인기가수 노라조 등이 출연하는 마린페스티벌, 맥주&막걸리축제, 각종 체험활동 부스, 국제프리마켓 등 다양한 해양문화축제들이 함께 진행된다.

구길용 조직위원장(경남요트협회장)은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구국성지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 비경을 배경으로 성장을 거듭해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자리잡게 됐다. 아시아를 뛰어 넘어 세계적인 요트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대한요트협회의 승인을 받고 ORC에 등록된 대회로 경상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한다. 경상남도요트협회와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동원컨트리클럽과 한산마리나호텔&리조트가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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