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이치은)는 지난 26일 2019. 대학합격, 수능 대박 기원 ‘천왕봉에서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배우다’ 는 슬로건을 걸고 학생 및 교사가 함께하는 지리산 천왕봉 등반길에 올랐다.

전교학생회가 주도하고 1,2학년 희망학생과 다수의 교사들이 참가, 지리산 천왕봉 등정을 한 후, 정상에서 3학년들의 대학합격 및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간단한 의식과 함께 수능 염원을 담은 깃발을 흔들며, 천왕봉의 힘찬 정기를 3학년 수험생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선후배 간 단결과 학우 간 우정을 도모하고 심신단련 및 도전정신을 키우는 등, 청소년기의 건전한 성취감의 획득과 자아발견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실천적 인성교육의 우수한 사례를 보여 주었다.

왕복 7시간이라는 긴 시간 등반이지만 힘들고 어려운 상황마다 서로 가방을 들어주거나 밀어주고 기다려주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하나로, 한 사람도 낙오하지 않고 무사히 등반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전교학생회 안전생활체육부장 학생은 “쉬고 싶은 주말에 아침 일찍부터 모여서 함께 등산을 해 준 1,2학년 학생들과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번 등반은 우리 학교에서도 매년 실시하는 행사인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서 보여 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성취의 과정을 배우고 마음속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3학년 선배님과 재학생 모두가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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