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 및 지역공동체 활력 회복 물고

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이치은)과 용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어창호)는 지난 28일 용남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충렬여자고등학교 교감 외 관계자, 용남면지사협(약칭) 위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누룽지와 사랑 나눔 활성화와 관내 복지사각지대 및 자원발굴과 서비스연계를 약속하는 용남면지사협과 충렬여자고등학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용남면 나눔·보듬사업의 일환으로 고독사 예방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8월부터 추진해 9월 첫 활동을 시작한 ‘용남면 누룽지와 사랑 나눔’사업의 정착과 활성화, 관내 복지사각지대 및 자원 발굴, 서비스 연계 지원 등을 위해 누룽지를 정기적으로 기탁해주고 있는 충렬여자고등학교와 용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의 결속을 더욱 돈독히 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평소 ‘나눔과 배려의 날’을 실천하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지역사회에서 나눔문화 활성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충렬여자고등학교에서는 이런 나눔과 보듬의 취지에 흔쾌히 동참, 학교 급식소의 잔밥으로 누룽지를 만들어 용남면지사협에 매월 기탁해주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 및 자원발굴, 서비스연계 등에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규 용남면장은 “평소 지역을 위한 나눔 실천에 더불어 누룽지 사랑 나눔 활동의 활성화와 용남면 사각지대 및 자원발굴에 흔쾌히 동참해 준 충렬여자고등학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용남면에서도 적극적이고 세심한 맞춤형복지 실천을 통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고독사로 방치돼 외롭고 힘든 이웃이 없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눔과 보듬이 함께하는 행복한 용남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렬여자고등학교 장응철 교감은 “본인도 노모를 모시다보니 이런 사업이 정말 중요하고 새삼 좋다고 느낀다. 저희 충렬여자고등학교에서 힘이 닿는 데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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