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2020년도 주요업무추진 보고회…공약사업 추진율 16.05%
올해 역대 최대 국·도비 예산 확충, 내년 당초예산 6,000억원 초과
강석주 시장 “2020년 성과향상의 해, 공격적·적극적인 시정 추진”

통영시 내년 당초예산안이 올해 당초예산보다 500억원이 증가한 6,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는 지난 4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202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19년도 시정방향인 ‘새로운 변화, 시민과 함께 행복한 통영’실현을 위해 추진한 시정 전반과 주요핵심사업의 성과를 점검, 2020년도의 추진 방향 모색으로 민선 7기 시정구호인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 뛰는 통영’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강석주 시장을 비롯 부시장, 국·소장, 전 실과소장, 팀장 등 200여 명이 참석, 기획예산담당관을 시작으로 시설관리사업소까지 36개부서의 보고가 일제히 진행됐다.

이날 민선 7기 출범 후 그간 추진해온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고 미래지향적인 시정발전 방안과 공유를 위해 공약 및 시민정책제안, 주요 현안 및 핵심사업, 신규 시책을 중점으로 보고, 집중 논의했다.

통영시는 지난 2018년 7월 민선 7기 출범 강석주 시장 취임 후 시민의 행복을 제1과제로 전 행정력을 집중, 공모사업, 국·도비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 현황은 2020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연명권역) 100억원을 비롯 26건 2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현재도 어촌뉴딜 300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 등 다수의 사업을 공모신청 중에 있다.

특히 2019년 당초예산은 일반회계 최초 5,000억원, 제2회 추경예산은 7,000억원을 각각 돌파했다.

더욱이 국비 2,185억원과 도비 626억원 등 전년대비 628억원(28.8%)이 증가, 보통교부세는 2,218억원으로 전년대비 16.8%가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확충했다.

또한 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후 올해는 7개 사업 120억원을 확보, 추진 중이다.

내년도 당초예산안도 2019년 당초예산 5,500억원보다 500억원(9.1%) 증가한 6,0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석주 시장은 “관례적이고 답습 위주의 업무추진으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면서 때로는 감성과 감각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해 목표 달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12월 2일부터 개회되는 통영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과 시정질문 그리고 2020년도 당초예산안 설명을 비롯 내년 1월 의회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의원님들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바라고, 남은 기간 올해 계획했던 업무를 잘 마무리하고 민선7기 공약 및 시민정책제안을 비롯 내년도 업무를 잘 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영시 2020년 주요추진사업 살펴보기
남망산디지털파크·죽림종합문화센터 준공

▲죽림종합문화센터 건립(2020년 7월 준공, 220억) ▲마동~학림간 연륙보도교 건설공사(2020년 10월 경제성검토 실시설계용역 완료, 380억) ▲통영 케이블카~루지 연결육교 건설2020년 12월 공사 발주, 20억) ▲통영 공설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2020년 6월 착공, 76억 5,000만원) ▲통제영 문화재단 설립 ▲통영 국제트리엔날레 개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 ▲문화도시 지정사업 ▲국제·전국 규모 체육대회 개최 ▲통영국제음악제 ▲2020 통영문화재야행 사업 ▲제59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지역단위 소규모축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2020년 상반기 폐조선소 실시계획 수립/승인) ▲정량동(멘데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2020년 6월 골목길 보행 환경 개선사업 완료)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2020년 3월 3차분 공사 준공)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중앙전통시장 2020년 9월, 202면 127억, 북신전통시장 2020년 7월 89면 77억) ▲도서지역 생활개선 패키지 사업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추모공원 현대화 사업(2020년 공사계약 및 착공, 199억) ▲재해·붕괴 위험지구 정비사업 ▲통영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 사업(2020년 정화사업 시행) ▲통영고성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 및 친환경 에너지타운 ▲현장중심의 소통행정 추진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시정을 추진한다.

또한 민선7기 공약사업 61건 중 9건을 완료, 시민정책제안 19건 중 4건을 완료해 추진율 16.05%를 달성했다.

완료한 공약사업은 ▲청년고용할당제 확대 ▲여성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지원강화 ▲어린이 시민 물놀이장 건립 ▲임산부를 위한 마더박스 도입 ▲여성청소년 안심생리대 무상지원 ▲한부모가족 지원 강화 ▲통영시민 문화예술 시설물 입장료 무료화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금 전액 지원 ▲공무원 인사 전면 개선, 엄정 시행이다. 시민정책제안은 ▲종목별 체육경기대회 활성화 지원 ▲적정 임금 체계 개선 ▲사회복지사 조례 개정 등 처우 개선 ▲공유재산 관리조례 복원 등을 완료했다.

또한 2020년 10월 사업 완료를 목표로 남망산 디지털 파크 조성사업(50억)이 추진 중에 있으며 2020년 12월 사업 발주 및 착공 예정인 해저터널 리모델링 사업(90억), 2020년 9월 착공을 앞둔 도산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150억), 산양읍 신전리 일원 레저선박 계류보관시설을 위한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사업(190억)도 2020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효율적인 순환형 대중교통망 구축을 위해 23억 8,000만원을 투입, 시내버스 전면개편 및 BIS 재구축, 통합콜센터 설치를 위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이 2020년 완료되며, 산양도서관을 리모델링 한 어린이 미각도서관 건립 사업(20억)이 2020년 상반기 착공한다.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사업(16억) 역시 2020년 5월 준공, 근로자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도산면 읍도~도선리 연도 관광섬 개발사업(91억)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2020년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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