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대회
특별전시 금상…반건조 생선조림 명인

통영시 도남동에 있는 성림식당 안미정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전시경연 부문 금상 수상과 함께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수산물요리 명인으로 인증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안 대표는 지난 5월에도 '2019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 경연대회'에서 전시경연 부문 금상을 수상, 반건조 생선요리에서는 알아주는 요리 연구가이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조리협회와 (사)조리기능장려협회, (사)집단급식조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조리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하반기 대한민국 단일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식품조리 및 가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나아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이슈를 협의하는 행사이다.

대회는 국제요리경연(찬요리, 더운요리, 제과전시), 라이브경연(코스/단품, 단체급식, 외식프랜차이즈, 칵테일, 바리스타, 제과, 떡/한과, 식재료조각), 전시경연(콜드뷔페, 한식/세계/특화요리, 떡/한과/폐백, 전통주/전통차, 제과/디저트, 조각, 특별전시) 등 3개 부문으로 구분, 진행했다.

지난 2018년 대회에는 조리 종사자와 조리에 관심있는 학생 및 일반인 등 약 3,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3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 국내 유일무이한 최고의 요리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반건조 생선요리로 전시경연부문 특별전시에서 금상을 수상한 안미정 대표는 반건조 민어영양밥, 반건조 도미연근찜, 반건조 쑤기미탕 등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 처음 선보인 반건조 생선 합자젓국과 반건조 생선어간장 등도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반건조 생선 조리에 대한 그간의 연구와 발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행사주최자인 (사)한국조리협회로부터 수산물요리(반건조 생선 조리) 명인으로 지정받았다.

안미정 대표는 "생각보다 큰상에 가슴이 먹먹하고 준비하던 지난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앞으로 자랑스런 통영의 요리명인으로서 통영 수산물요리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 대표는 현재 통영시 도남동 케이블카 파크랜드 인근 지역에서 반건조 생선구이 전문 성림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각종 TV방송 프로그램에 그 맛이 소개돼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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