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원고등학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모든 1, 2학년 학생들이 수능 응원 메시지를 적어 약 한 달 전부터 건물 내부 TV에 띄우고, 운동장 쪽 전광판에도 "TOO MUCH 1등급"과 같은 응원 문구를 띄워 3학년 선배들이 어디에서나 응원 메시지를 볼 수 있게 했다. 대입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학생들이 거쳐야 하는 가장 큰 관문이 수능인 만큼, 급식실 아주머니들도 돈을 모아 3학년 학생들 모두의 이름과 "동원고 3학년 파이팅!", "누구보다 빛날 너의 미래를 응원해!!"라는 문구가 적힌 배너를 급식실 가운데에 설치했다. 이를 본 3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을 찾으며 사진을 찍는 등 신기해했다. 또한 동원고등학교 수능 응원 간식행사는 물론 전야제 행사도 열었다.

전야제는 1, 2학년 학생들이 미리 외워온 노래 가사를 운동장에서 정해진 대형에 맞춰 서서 부르는 행사였다. 3학년 선배들은 "추운 날씨에도 나와서 응원해주니 감동적"이라고 감격해했다.

수능 당일에도 응원 문구가 적힌 판넬을 들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마지막까지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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