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사랑위원 통영지역연합회 통영지구 셉테드 사업
법사랑 27·28·29호 가로등 설치사업 및 주거환경개선 추진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과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통영 법사랑은 늘 함께 하겠습니다”

범죄예방을 위한 법사랑 셉테드 사업이 지난 5월 26호 사업 완료 후 지난 26일 통영지구에서 27·28·29호 사업이 추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통영지역연합회(회장 최수천)는 지난 26일 셉테드 27·28·29호 준공식을 개최, 통영시 인평동 761-2(27호), 통영시 백운서재 2길 22(28호), 통영시 가죽고랑1길 69-15(29호)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준공식에는 통영지청 최호영 지청장, 김봉준 형사1부장검사, 이혜진 검사, 조윤영 검사, 하재근 사무과장, 법사랑위원으로는 최수천 연합회장, 정종태 위원장, 김영철 감사, 김현득 운영실장, 우주성 부실장, 노성진 운영처장 외 법사랑위원이 함께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통영지역연합회는 ‘언제나 우리 이웃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창원검찰청 통영지청과 힘을 합쳐 안전한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셉테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법사랑 27호 셉테드 사업은 예산 430만원을 투입, 인평동 민양마을 진입도로 구간에 가로등을 설치했다. 해당사업지는 그간 가로등이 없어 야간 시 운전자와 보행자의 가시거리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역주민의 요청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 가로등 3기를 설치했다.

28호 사업은 예산 380만원이 소요, 도천동 주민 A씨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진행됐다.

A씨는 독거노인 가정으로 노인성 질환(고혈압)이 있어 관절염이 심해 거동이 불편, 노후주택으로 누수가 심해 주방에는 곰팡이가 피어있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해왔다. 특히 수리비용이 부담돼 엄두도 내지 못하고 방치,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전기 판넬 고장으로 난방이 되지 않아 전기장판으로 난방을 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불량했다.

셉테드 사업으로 창호, 창틀, 방문 몰딩, 싱크대 교체, 전기보수공사 등을 진행했다.

29호 사업은 예산 800만원이 투입, 서호동 주민B씨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진행됐다.

B씨는 조손 가정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중이나 고령이고 다리수술과 허리 협착증으로 노인일자리를 제외하면 소득이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노후주택으로 곰팡이와 누수가 심각해 명정동주민센터 추천으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창호, 도배, 장판, 페인트칠, 지붕수리, 옥상 방수작업, 창틀 방문 몰딩, 전기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최호영 지청장은 “2015년부터 시작된 셉테드 사업이 벌써 29호 사업까지 준공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둡고 후미진 곳이 환해지고, 주거환경이 불량했던 이웃들에게는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셉테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천 연합회장은 “위원님들의 따뜻한 관심이 셉테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번 사업에도 최선을 다해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범죄취약지역을 개선해 지역의 범죄예방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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