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통영시장배 전국리틀야구대회…16개팀 참가 각축
홈런상 통영리틀 탁준휘, 감독상 통영 김윤종 감독 수상
제1회 경남도 리틀·사회인 야구리그전 공동3위 겹경사

통영시리틀야구단이 제2회 통영시장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15개 팀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영시리틀야구단은 앞서 지난 7일 제1회 경남도 리틀·사회인 야구리그전에서도 공동3위를 차지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통영시는 지난 6~9일 4일간 통영야구장 및 리틀야구장에서 ‘제2회 통영시장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통영시리틀야구단을 비롯 ▲거제시 리틀야구단 ▲김해시 리틀야구단 ▲김해장유 리틀야구단 ▲대구라이온즈 리틀야구단 ▲대전한화이글스 리틀야구단 ▲밀양시 리틀야구단 ▲서산시 리틀야구단 ▲양산시 리틀야구단 ▲익산시 리틀야구단 ▲인천 계양구 리틀야구단 ▲진주 리틀야구단 ▲창원시 리틀야구단 ▲천안시 동남구 리틀야구단 ▲평택시 리틀야구단 ▲함양군 리틀야구단 총 16개 팀이 경쟁을 펼쳤다.

통영시리틀야구단은 권승대 단장을 필두로 김윤종 감독, 김대희 코치, 김민성(진남초 6), 김채윤(도산초 6), 이승재(광도초 6), 강지원(용남초 6), 이서율(제석초 5), 이재혁(제석초 5), 유재윤(도산초 4), 탁준휘(통영초 4), 이수민(원평초 4), 김민창(두룡초 4), 박나겸(두룡초 4), 이경서(용남초 5), 이승윤(죽림초 4), 김동규(유영초 3), 유재겸(도산초 1), 구찬빈(두룡초 2), 이신영(유영초 1), 김민제(제석초 3), 이성우(죽림초 5), 한태훈(유영초 1), 김근형(진남초 2) 선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A조로 편성된 통영시는 서산시, 밀양시, 계양구와 조별리그전을 거쳐 준우승에서 만난 천안 동남구와의 경기에서 위기를 겪었다. 통영시리틀야구단과 맞붙은 천안 동남구리틀야구단은 감독과 선수, 학부모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감독상 통영 김윤종 감독

마지막 6회까지 천안 동남구가 만루 찬스를 만들면서 한 번의 안타로 경기가 뒤집어 질 뻔 했지만 포수에서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통영리틀야구단 주장 김민성이 마지막 타자를 스탠딩 삼구 삼진으로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2-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1시간 휴식 후 오후 1시부터는 준결승에서 진주시리틀야구단을 8-0으로 이기고 올라온 대구라이온즈와의 결승전 경기가 치러졌다.

결승전부터는 리틀야구 규정에 있는 한명의 투수가 2이닝의 제한 투구이닝이 3이닝으로 늘어나 통영시 리틀야구단은 에이스 김채윤을 선발로 3이닝을 틀어 막았고, 마지막 6회에 라이온즈가 8대 5까지 점수를 줄이며 추격, 투아웃 2명의 주자를 두고 통영의 좌완 마무리 이승재의 삼진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통영시리틀야구단 김윤종 감독은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주고 있어 정말 지도자로서 뿌듯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통영시리틀야구단 선수들이 행복 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저 역시 지도자로서 아이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훈련과 지도력으로 좋은 소식 많이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홈런상 통영리틀 탁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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