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산 5천억·제2회 추경예산 최초 7천억원 돌파
2019 통영시 종무식…민관 111명 시정발전 공로 수상

통영시가 2019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종무식을 개최, 올해 한해 추진했던 주요 현안에 대한 성과를 내놨다.

시는 공약과 시민정책 제안 81건 가운데 13건을 완료했다. 현재 810억원을 들여 45건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핵심 공약인 남망산 디지털 파크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에 착수, 올 10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현장·소통 행정은 읍면동 연두순방을 비롯해 각종 건의사항 처리를 위해 19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결하거나 추진 중이다.

국·도비 예산은 전년 대비 28.8%, 628억원이 증가한 2,811억 원을 확보했다. 보통 교부세는 16.8% 증가한 2,218억원을 확충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당초 예산은 일반 회계 규모로 첫 5,000억원을 돌파했고, 제2회 추경예산에서도 처음으로 7,000억원을 넘어섰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최대 규모로 선정되는 등 29건의 공모 사업과 37건의 기관 표창 등으로 모두 7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국가적인 행사인 '제2회 섬의 날 기념행사' 공모에 선정돼 경남도와 공동으로 지난 8월 개최했다. 고용위기·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기간도 1년과 2년이 각각 연장됐다.

올해 통영체육관, 욕지섬 관광용 모노레일, 치매안심센터, 통제영 VR존,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통영청년세움을 준공했다.

택시복합 할증제 일부 해제 온정 택시 운행과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돼 운영중이다. 보건복지부 지역의료 강화 대책에 통영적십자병원이 신축 대상으로 포함됐다.

통영 최대 현안인 굴 껍데기 처리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 박신장에 쌓여있던 굴 껍데기 1만 8,000여 톤을 동해 ‘정’해역에 투기하는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이밖에 성동조선 회생 절차 진행,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강석주 시장은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행정과 활기찬 시정으로 도약하는 통영을 만들어 나가겠다. 시정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종무식에는 민관 111명이 각종 사업과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9년 통영시 종무식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안전총괄과 김영근씨는 정부 모범공무원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으며, 해양개발과 오현식·관광과 백운건씨가 도 모범공무원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경남도 자랑스런 공무원 표창에는 문화예술과 이필현·건설과 김명철·건강치매정책과 홍기·정량동 이명주씨가, 통영시 모범공무원 표창에는 주민생활복지과 김양선·자원순환과 김정희·도로과 유해철씨가 선정, 도지사상과 시장상을 수상했다.

또 통영시 차옥자 통장·통영시 지역자율방재단 문종한 간사·안전모니터봉사단 경상남도연합회 통영시지회 김순이 부지회장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사)전국모범운전자경남통영지회 김동희·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 정량동협의회장 박선자·통영관광개발공사 김민현·통영국제음악재단 이중도·통영시여성예비군소대 박소정·통영시심폐소생술봉사대 이미순씨가 시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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