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중학교(학교장 이효원)는 지난 10월 경남 최초로 교실 공간을 재구조화해 만든 수학체험교실에 이어 이번에는 ‘이야기가 가득한 토론학습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연이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공간이 확보되는 날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사량초등학교장, 면장, 학부모회장, 학생회장 등이 참석,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커팅을 했다.

이효원 교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최첨단 기자재와 컴퓨터가 결합된 인터넷으로 수업을 하고, 학생 참여 수업 및 토의토론 수업을 할 수 있다. 카페와 같이 쉼이 있는 공간에서 배움이 즐거워지도록 만들어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간재구조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토론학습실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사량중학교에서 적은 예산으로 공간 혁신이 계속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로 고장선 행정실장님이 직접 설계하고 시공하는 재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소개하자 참석한 주변 모든 분들이 환호성을 자아냈으며, 행정실장의 노고에 대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무엇보다 이야기와 쉼이 있는 ‘토론학습실’이 만들어진 것을 학생들이 무척 즐거했으며, 웃음 가득한 모습에서 사량중학교의 밝은 미래가 보였다.

이효원 교장은 “사량중학교는 공간 혁신을 통해 미래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소프트웨어실, 메이커실, 북카페와 같은 도서실 등을 만들어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현될 수 있는 교육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