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FC(회장 정명관)와 통영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맹(회장 김현수)이 소외계층을 위한 따듯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죽림FC는 지난 3일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만원을 통영시에 기탁했다.

죽림FC는 지난 2007년 창단해 현재 4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 이날 성금은 풋살장 관리 운영비 등을 제외한 금액을 모아 마련했다.

구태훈 죽림FC 부회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함께 희망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석주 시장은 “추운날씨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죽림FC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통영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맹도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성금 50만원을 통영시에 기탁했다.

통영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맹은 통영 최초로 윈드서핑을 시작,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이순신장군배전국윈드서핑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국 지자체 기준 최다 횟수의 서핑대회를 개최, 최대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전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에서도 우수한 기량과 단합된 면모를 과시하며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최근 윈드서핑에 대한 관심과 해양레포츠의 저변확대로 윈드서핑에 입문한 동호인들이 통영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윈드서핑 체험강습 등의 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통영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인프라 구축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이 기탁한 성금은 지역연계 모금 사업인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로 적립해 통영시 관내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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