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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선체육회장…통영체육 발전 위해 헌신 할 것”제3대 통영시체육회장 안휘준 당선…선거인 총 167명 중 85표 득표
안휘준 회장 “체육인 위한 참된 봉사 실천, 민선 체육의 시대 활짝”

제3대 통영시체육회장에 안휘준씨가 최종 당선됐다.

통영시체육회 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우건)는 지난 10일 충무체육관에서 투표를 실시, 선거인수 171명 중 총 167명이 투표에 참여, 9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최윤기, 2번 정석현, 3번 안휘준씨가 경합을 벌였고, 초대 민선체육회장의 영광은 안휘준 후보에게 돌아갔다.

가장 많은 득표를 차지한 안휘준 당선인은 85표, 정석현 후보 48표, 최윤기 후보 33표, 무효 1표다.

초대민선체육회장으로서 통영시 체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안휘준 당선인을 만나 그가 그리는 통영체육, 그리고 당선소감을 들어봤다.

 

무거운 책임감…체육인들 기대 부응
통영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 탈바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체육인들이 저를 선택해 주신 만큼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통영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도록 하겠다”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두 차례에 걸쳐 ‘통영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통영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던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그는 그러한 시민들의 결정을 존중, 정치에 거리를 두고 각종 스포츠로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며 지내왔다고 덤덤히 말한다.

안휘준 회장은 “대한민국 산이란 산은 다 다녔고, 주말마다 전국의 둘레길을 하루 종일 걷기도 했다. 새벽마다 달리기 연습을 하며 마라톤코스 기록에도 도전했고, 수영강습을 통해서 몸을 단련하기도 했다. 자전거를 타고 4대강 종주, 제주도 환상길 종주, 인천에서 부산까지 국토종주도 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꿈을 저의 몸에서 깨끗이 씻어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통영을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 통영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렇게 16년이 흐른 2019년, 그에게 기회가 찾아 왔다.

민선체육회장이라는 제도가 생기고, 체육회장 자리를 권유 받았던 안휘준 회장은 쉽사리 출마 결정을 하지 못했고 갈등의 연속인 날을 보냈다고 한다.

겨우 자유로워진 자연인 안휘준과 자유롭지 못한 공인의 안휘준 사이에서 선택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말하는 안 회장.

그는 주변의 적극적인 권유와 응원에 부응하고자 체육회장 출마를 어렵게 결심,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 통영’을 만들고자 했던 자신의 오랜 꿈을 실현하기로 했다.

안휘준 회장은 “통영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가 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다 갖춘 도시이다. 아름다운 풍광, 풍부하고 다양한 음식문화, 부족하지 않은 숙박시설, 기후조건 등 통영만의 강점에 스포츠마케팅을 잘 접목한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체육회 주축 체육종목 단체 화합 도모
지역 체육인재 발굴 진보된 사업 추진

안휘준 체육회장은 “현재 통영시는 체육회를 주축으로 각종 체육종목 단체와 생활체육 단체의 유기적인 화합을 통해 체육 분야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또한 엘리트 체육 육성을 통한 지역 체육인재 발굴을 위해 더 진보된 사업추진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휘준 회장은 ▲스포츠마케팅 통한 통영경제 활성화 이바지 ▲체육시설 기반 확충 ▲체육회 운영 투명성 확보 ▲대규모 전국대회 지속적 유치 ▲제2 스포츠파크 건설 ▲생활체육 활동 저변 확대 및 엘리트 교육 체계적 운영을 목표로 체육회를 4년간 이끌 예정이다.

안 회장은 “대규모 전국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데 힘을 쏟겠다. 특히 현재 통영에서 개최해오고 있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배구대회 등 기존의 전국대회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새로운 전국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의 체육인들의 발길이 365일 끊이지 않게끔 해 스포츠관광 활성화로 통영의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는 것이 안 회장의 복심이다.

안휘준 회장은 “또한 전국단위 대회를 수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 먼저 부족한 각 학교의 시설은 경남도교육청을 통해 만들어 내겠다. 작년에만 충렬초등학교, 도산중학교의 체육관을 짓는 예산 80억원을 확보하는데 힘을 보탰다. 올해 창단되는 충무고 씨름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씨름장을 빠른 시일 내에 짓도록 하겠다. 이제 씨름이 통영 엘리트 체육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제2 스포츠파크 건설 중장기 계획
통영시체육회 운영 투명성 확보 철저

안휘준 회장은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제2 스포츠파크를 건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육 동호인이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엘리트선수들이 피 땀 흘려 성과를 내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나가는 것도, 좋은 환경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 통영스포츠 위상에 맞는 통영스포츠 시설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엘리트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 시민 1인 1운동 사업을 장려하도록 하겠다. 학교체육도 클럽활성화와 방과 후 수업 활성화를 통해 학생 1인 1운동 사업을 통해 장기적으로 체육동호인을 육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육회 운영 투명성 확보를 거듭 강조한 안휘준 회장은 “체육회 운영을 투명하게하고, 예산집행을 각 종목별로 공정하게 집행하겠다. 무엇보다 체육회 예산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초대민선 체육회장으로서 모범이 돼 흔들리지 않는 통영시체육회를 위해 튼튼한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안휘준 회장은 “관료적인 관습을 버리고 체육인들에게 참된 봉사를 실천하는 민선 체육의 시대를 활짝 열겠다. 이번 선거에 함께 완주해 주신 정석현 선배님과 최윤기 후배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마음을 표했다.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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