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 Wee센터는 지난 1일 겨울방학을 맞아 학업과 진로로 고민하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7회 진로멘토링을 개최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진로멘토링은 대학 입학 예정인 통영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멘토로서 학업과 진로에 대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해 후배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연세대 경영학과 입학 예정인 주소영 멘토의 ‘생기부와 자소서 작성방법’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문을 열었다. 후배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에 관한 궁금한 사항을 포스트잇에 적으면, 선배 멘토들이 답변하는 ‘즉문즉답’ 시간이 진행됐다.

이어 고려대 수학과 입학 예정인 김현우 멘토를 비롯 14명의 멘토가 학과·전공별로 구체적인 조언을 해주는 소집단 멘토링이 이어졌다.

진로멘토링에 참여한 한 학생은 “멘토가 중요한 입시정보를 친절히 알려주어서 감사했고, 나의 진로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 유튜브같은 곳이 아니라 실제로 경험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피부에 와 닿았고, 실전에서 유용한 전략을 많이 알아갈 수 있었다. 멘토들이 열심히 응답해주고 격려를 해주어서 많은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로멘토링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정보와 조언은 물론이고, 선후배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서로의 성장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