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등 협조체제 구축 동승자 파악 조치
통영유입 차단방역 및 확산피해 최소화 주력

통영시는 지난 2일 인근 고성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의 동선 파악에 따른 통영지역 접촉자(버스동승자) 2명을 고성군 으로부터 통보받았으며, 이에 신속한 신원 파악을 거쳐 자가격리 등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성2(경남63)번 확진자는 고성군에 거주하는 2000년생 여성으로, 지난 2월 18일 경북 경산시 소재 신천지관련 시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산에 있을 당시는 무증상이었으나 2월 23일 오후 7시 10분 대구발(서부정류장) 시외버스를 타고 고성터미널에서 내렸으며, 그때 당시 약한 잔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자가격리 중 27일 고성군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지난 3월 1일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최종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통영시에서는 시외버스 동승자관련 내용을 고성군으로부터 통보받고, 즉시 동 시간대 대구발 시외버스 탑승자 2명을 조사한 결과 현재 신원이 확인돼 자가격리 등 조치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 2월 24일 고성군으로부터 통보받아 조사한, 고성1(경남13)번 확진자의 2월 16일 대구발 시외버스 동승자 10명은 현재 통영경찰서 등의 협조를 얻어 9명을 파악, 자가격리 등 적절한 조치를 취했으며, 1명은 바이러스 잠복기간이 지났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아직 찾고 있다.

앞으로도 통영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통영유입을 막는 차단방역에 주력할 것이며, 통영경찰서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신속히 접촉자들을 파악 관리함으로써 지역 내 확산피해 최소화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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