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케팅 기반 스포츠산업 육성 박차
스포츠산업 육성 위한 세 가지 전략 제시

 

고성군은 1인 1스포츠 시대에 발맞추어 군 레저·스포츠산업 육성 계획(안)을 마련, 2015년부터 추진해 오던 스포츠마케팅을 기반으로 스포츠산업을 확대·발전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체육진흥과를 신설, 스포츠현장과 가장 가까운 스포츠타운에 과 사무실을 마련해 현장 중심의 스포츠행정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군은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스포츠대회유치, 스포츠산업육성, 스포츠관광개발 세 가지 큰 틀을 바탕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한다.

기존 군은 대회 개최를 통한 경제효과에 주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대회개최를 통해 전문 인력양성, 체육시설확보, 자원봉사활성화 등 대회 개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대회유산 확보에 중점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체육행정, 고성군체육회, 숙박업·요식업협회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팀 유치와 TF팀을 구성해 대회의 지속가능성, 유산, 발전을 위한 대회유치에 적극 나서며 국제대회, 레포츠페스티벌 등 공모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2월에는 경상남도 스포츠산업육성지원 거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설립된 고성군국민체육센터 내 거점센터가 스포츠팀 맞춤형 프로그램 보급·지원, 스포츠교육, 지역특화 스포츠관광프로그램 개발·보급·지원 등의 스포츠팀 유치 및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운영된다.

아울러 군은 전지훈련 팀 및 대회 유치 활성화, 인적유산 확보 및 전문인력 창출을 위해 종목별 유소년팀을 육성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고성FC U12, 고성FC U15, 철성고등학교축구부 등 유소년 축구 육성시스템을 마련, 초·중 고성군태권도단 창단과 수영, 야구 등 다양한 종목의 유소년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019 고성 아이언맨 70.3대회의 성공개최로 고성여중 철인3종팀을 2월에 창단했다.

또한 군은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레저스포츠 축제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오는 8월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못 할 Fun한 축제'라는 테마로 코로나19 극복과 고성공룡세계엑스포 D-30일을 기념한 레포츠축제인 '얼티밋 레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시에 메인 이벤트인 핀수영대회, 'Braveheart of legend Race'와 축제인 '夜! Whats Long!' 다양한 체험·볼거리로 구성된 가족 레저·이벤트로 고성을 찾는 스포츠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선사함은 물론 이번 축제를 전국 여름 대표축제로 브랜드화해 발전시킬 계획이다.

기존 해양레포츠 체험교육인 당항포요트앤스쿨 프로그램과 내년 완공예정인 전국 최고의 다기능 해양레포츠 전문교육시설이 될 고성군해양레포츠아카데미 건립사업,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 건립사업 공모를 통해 공무원 연수프로그램, 일반인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품화한다.

또한 기존의 육상스포츠와 더불어 해양스포츠대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와 오는 6월 개최되는 세계철인 3종대회인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를 향후 3년간 연장 개최한다.

아울러 지난달 8일에는 업무협약식을 통해 경남고성 전국오픈워터스위밍 대회를 2021년부터 3년간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또한 장거리핀수영대회와 장애인요트대회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대회가 고성군일원에서 개최되며, 매년 확대·발전할 계획이다.

이어 체류형 스포츠관광프로그램도 개발, 단순 스포츠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군에 머무르며 고성에서 함께 즐기는 체류형 스포츠를 통해 참가자들이 고성의 문화, 예술, 관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구절산 자연휴양림, 당항포관광지, 갈모봉산림욕장, 공룡박물관, 소가야 고분군 등 관광 자원을 연계해 스토리텔링 상품을 개발하고 상품성 있는 프로그램 판매도 추진한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은 육상스포츠 뿐만 아니라, 해양레저스포츠분야에도 관심이 많아 해양레포츠 대회유치, 기반조성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스포츠마케팅에 해양레포츠산업을 더해 종합 스포츠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레저·스포츠 인프라를 통한 스포츠산업 육성은 인력창출, 지역경제활성화, 연계관광활성화 등 지역주민과 고성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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