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 농·수산물 감사 꾸러미 전달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와 수산업을 위해 농·수산물 감사 꾸러미를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농특산물 감사 꾸러미’는 제39회 스승의 날을 맞아 그동안 온라인 개학으로 쌓인 피로감을 해소하고, 등교개학을 앞두고 또 한 번 힘을 내 만반의 준비를 하자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학교 현장의 교직원들에게 전달됐다.

‘감사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선생님은 “그동안 많이 지쳐 있었는데 이런 생각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을 먹고 더욱 힘내서 등교 개학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 ‘수산물꾸러미 부모님께 보내드리기’ 행사를 마련, 통영수산물 소비촉진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통영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산물 소비촉진 대책과 우리도 교육청의 농산물 꾸러미 지원계획과 함께 하고자 기획됐다. 통영지역 장어와 멍게 등으로 꾸며진 ‘수산물 꾸러미’를 직원들이 구매해 지역의 우수 수산물을 교육가족과 함께 나누고 지역의 어려운 생산자와도 함께하는 나눔 공동체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직원들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코로나19로 그동안 찾아뵙지 못했던 부모님들을 방문, ‘수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박혜숙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지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 직원이 같은 마음이라 고맙고, 또한 교육가족 전체가 함께하는 나눔공동체가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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