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초, 교사들이 직접 만든 ‘나무고래’ 연구실 오픈

제석초등학교(교장 이종국)는 지난 7일 6학년 교사연구실인 ‘나무고래’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계부터 제작 및 마감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이뤄낸 6학년 교사들을 비롯 교직원들이 참석, 5층 작은 공간이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나무고래’ 연구실은 모두가 쉬며 소통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목표로 2주간의 계획, 한 달간의 공사 작업 그리고 6학년 교사들의 사랑이 더해진 값진 결과물이다.

교직원들은 이러한 ‘나무고래’가 탄생하게 된 과정, 공간을 만들게 된 배경 및 에피소드 등을 서로 공유하며 앞으로 ‘나무고래’연구실에서 소통과 웃음으로 교육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

공사에 참여한 6학년 주현우 교사는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작업 시간도 길어지고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완성된 연구실을 보니 뿌듯함이 몰려왔다. 우리의 공간을 직접 만들 수 있었던 잊지 못할 두 달간의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국 교장은 “제석초등학교는 안전한 통학로, 꿈틀꿈틀 돌봄교실, 도시텃밭 등 학교공간을 창의적이고 실용적으로 혁신해 전국적으로 공간혁신의 모델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문화감수성과 창의성, 자치와 민주주의를 학생들이 자연스레 체득하는 복합형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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