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충돌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60대 선원이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 29분께 통영시 산양읍 마동 물개항 동방 0.6해리 해상에서 부부가 조업하던 통영선적 연안자망 어선 A호(2.57t)와 근해통발어선 B호(75t·승선원 10명)가 충돌했다.

해경은 충돌 당시 울린 A호의 V-PASS SOS 알람을 듣고 구조대와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해 물에 빠진 부부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아내는 결국 숨졌다.

통영해경은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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