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정부의 방역정책 전환에 따른 국민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최근 통영의 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욕지섬 모노레일은 각종 언론매체에 방송되면서 인기를 더해 평일에도 욕지도를 찾는 관광객이 상당히 많아졌다.

이에 통영시는 생활방역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지난 20일 욕지면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도서지역 로드 홍보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도서지역 캠페인에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정책의 동참과 함께 외출 및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수시 손소독과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건강 거리두기 등을 집중 홍보한다.

또한 도시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생활방역 홍보포스터 집중 부착, 현수막 및 피켓 등을 활용한 거리 홍보캠페인 전개, 홍보차량 활용 코로나19 예방활동 안내방송 등을 진행, 이외에도 도서지역을 오가는 여객선내 홍보캠페인 방송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지난 12일부터 느슨해진 마스크 착용과 감염병 인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코로나19 예방 생활 속 거리두기 로드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차량을 이용한 시내전역 홍보방송과 함께 녹음파일을 활용 관내 전 여객선 및 유람선의 주기적인 선상 안내방송을 진행, 이에 더해 도서지역 로드캠페인을 추가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한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서민들은 "방문객들이 육지와 멀리 떨어진 섬지역이라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실천이 최근 들어 많이 소홀하다. 이번처럼 시의 적극적인 현장 캠페인 활동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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