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소년단, 행안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최종 선정
7~9월 3개월간 당일형·1박2일형 진행…생존수영 등 실제 바다 교육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연맹장 김태곤)이 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 정호섭)과 함께 행정안전부 2020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지원, 최종 선정됐다.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해양안전교육과 생존수영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특정 대상이 아닌 일반인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해양안전 교육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행안부·해수부·문체부·국토부 4개의 부처에서 ‘섬 관광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에서 섬이 두 번째로 많은 통영에서 2020년 ‘제2회 섬의 날’ 기념행사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통영 해양안전 체험교육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전국 섬 관광 활성화에 있어 안전하고 재미있는 해양안전 교육은 섬 관광에 필요불가결한 교육이다.

해양소년단은 해양안전사고의 잠재적 위험요인 속도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하는 해양안전 훈련 및 해양안전 훈련체계가 미흡한 점에 대응하고자 해양안전 체험교실을 개설했다.

체험교실은 당일형과 1박2일형 두 가지로 구성, 7~9월 3개월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전 국민 3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실제 바다에서 진행되는 생존수영, 체온유지법, 선박 비상탈출 요령, 구명뗏목 이용법, 식량채집을 위한 낚시법, 구명뗏목 생존취침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체험 교육 위주로 구성됐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선박비상탈출 슬라이드 및 생존장비를 이용한 교육을 통해 범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현장 적용성이 높은 실제 바다에서의 해양안전 체험교실을 통해 해양안전의식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해양레저산업과 섬 관광 활성화에 기여도도 높다.

운영 담당자 김성훈 팀장은 “이번 체험교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해양안전에 대한 인식변화, 나아가서는 전국 섬 관광 활성화에 있어 안전하고 재미있는 섬 관광을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은 해수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 청소년 해양교육단체로 통영시청소년수련원의 해양특성화 교육, 우리나라 최초 교육부지정 해양안전체험센터 운영 등 해양 관련 교육에 있어 그 공신력과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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